LG전자가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별도 사업 조직을 신설, SK텔레콤에서 AI 개발을 총괄한 임원을 영입했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 인공지능 연구소 산하에 '온디바이스AI 사업화 태스크'를 신설하고 SKT 출신인 김영준 전무를 조직장에 임명했다. 김 전무는 SKT에서 AI 서비스인 '에이닷' 개발과 운영을 총괄한 인물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으로 SKT AI기술유닛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어 전용 거대언어모델(LLM) 개발도 주도했다.
김 전무는 LG전자에서 온디바이스AI 사업화를 총괄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온디바이스AI는 외부 인터넷과 연결하지 않아도 내장 칩으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