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이창희 영상의학과 교수가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복부영상의학회는 대한영상의학회 첫 분과 학회다. 1983년 설립 이래 매년 복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월례집담회, 이미징 콘퍼런스, 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내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는 1992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진료부원장, 기획실장, 고려대의료원 의료영상센터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복부영상의학회 총무이사와 학술이사, 대한자기공명의학회 총무이사 및 학술이사, 대한영상의학회 상임이사로도 활동했다.
특히 이 교수는 자기공명을 이용한 간 영상, 신장 영상, 해부학적 구조물 해석에 관한 연구와 저선량 CT, 자기공명과 초음파에서 지방간 예측 사인 등을 주로 연구했다. 2022년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창희 교수는 “회장 임기 기간 동안 학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술대회 및 모임을 꾸준히 개선해나가는 동시에 회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