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서울시립 쪽방촌 상담소를 통해 서울 지역 2273가구에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된 가구를 조사해 482개의 선풍기도 전했다. 전체 지원 규모는 2억원 상당이다.
플레저박스는 지난 2015년부터 '기쁨과 즐거움을 담은 상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소외 계층에 전해오던 롯데복지재단 대표 사업으로 누적 지원 갯 수는 6만8000개다.
올해부터는 창업주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이름을 붙여 사업명을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로 변경했다.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물품지원 사업도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로 사업명을 통일했다.
장혜선 재단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힘쓰고 있는 많은분들과 협력해 주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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