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조병규)이 벤처기업에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제공한다. 우리은행과 벤처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방침을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은행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에게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는 '기업신용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B2B 마켓, 전용대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들은 △교육 △법률 △세무 △신용평가 △특허업무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 △레저 △외식 등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벤처기업협회가 걸어온 30년 세월은 도전과 개척이 일궈낸 '건강한 벤처생태계'로 요약된다”면서 “3만5000여 벤처기업들이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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