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배양육 등 그린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12일 '바이오 미래식품산업 협의회' 창립총회 및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주최하는 국제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와 연계해 개최된다.
협의회에는 배양육을 포함한 바이오 미래식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과 식품 대기업, 배양배지·세포주·성장인자 개발기업, 제조공정을 개발하는 기업 등이 포함됐다. 미래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한국바이오협회 산하로 운영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운영규정(안)을 심의하고, 회장사, 운영위원사 등 초대 임원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개최되는 발족식에서는 협의회 발족을 축하하는 주요 내빈 축사를 시작으로 '미래식량안보의 중심 : 배양육'을 주제로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의 세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미국 등에서 본격적으로 배양육 상업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인 우리 기업들도 사업화를 추진하고 경제성을 맞추기 위해 배양육 개발기업과 전후방 기업들이 모였다”면서 “협의회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적극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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