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스템 및 AI 솔루션 전문기업 디에스앤지는 최근 AI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GPU 서버부터 초고성능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사전 설계해 완벽하게 통합한 '통합 AI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플랫폼은 AI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연산 환경부터 고성능 데이터 처리, AI솔루션까지 고객의 AI 전환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플랫폼에 포함돼 있다.
아울러 GPU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IMDB), 고속 네트워크, AI/MLOps솔루션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러한 디에스앤지의 통합 AI 플랫폼 모델은 더 큰 데이터 세트와 복잡한 AI 모델의 출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엔비디아의 개발자 연례 행사 'GTC (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CEO 젠슨 황은 인공 일반 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시대가 5년 남았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가까운 미래에 더욱 고도화 된 AI 모델이 등장할 것이고, GPU시스템 및 데이터 처리 효율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에스앤지는 고성능 AI 연산 환경을 위해 슈퍼마이크로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GPU 서버를 시장에 공급하고, 초고성능 병렬파일 스토리지를 통해 GPU 성능을 뒷받침하는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총판으로서 디에스앤지의 역량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디에스앤지는 지난 25년간 국내 IT 대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제조 대기업 등 1000여개 이상 기업에 AI/GPU 인프라 구현을 도맡으며 다수의 굵직한 성공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AI 시스템 설계 부문에서도 기획 단계부터 구축 및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전문 인력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업계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디에스앤지 관계자는 “디에스앤지는 높은 투자비용과 기술 전문성 및 개발 인프라 부족 등 인공지능 전환의 장애 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유지보수까지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AI 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