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만금 3대 허브인 첨단전략, 식품, 관광마이스(MICE)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MICE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만금은 △동북아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 △천혜의 입지 및 자연환경 △지역 특화산업(이차전지, 수소 등) 생태계 구축 △매년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 등 관광·마이스산업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갖추어져 있어 관광·MICE 산업 조성을 위한 최적지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각 기관은 관광·MICE 허브의 조성을 위한 역할과 협력 내용을 정하고, 향후 유기적으로 협력해 새만금 관광·마이스 허브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관광·마이스 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만금 컨벤션센터 구축 및 운영 방안(위치, 규모, 주체 등) △허브 조성에 필요한 예산, 인프라 확보 방안 △관광개발 특화 전략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MICE협회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료제공 및 전문가 자문과 협력 △국내·외 회의·기구 유치 전략, △새만금 컨벤션센터 특화 방안(전시주제, 경관 등) 등을 지원한다.
이날 열린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인센티브 투어(보상 관광) 관련 트렌드 분석 및 마이스 산업과의 지역관광개발 연계 방안, 새만금 컨벤션센터 조성을 위한 수요확보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논의 내용은 새만금 관광·마이스 기본구상 용역 추진 간 검토·반영할 예정이다. 용역 진행 간 한국마이스협회의 자문 등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에 힘입어 작년 10조 원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한 이후 부쩍 늘어난 관광개발 수요에 발맞춰 새만금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MICE 허브 조성을 위한 큰 틀을 확립할 예정”이라면서 “새만금 관광·마이스 허브가 새만금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 MICE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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