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가 최신 챗GPT버전인 'GPT-4o' 생성 문장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GPT킬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GPT킬러는 무하유가 지난해 9월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텍트 GPT 솔루션으로, 문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챗GPT가 작성했다고 의심되는 부분을 탐지해 준다.
실제 무하유의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 GPT4-o가 쓴 문장에 대한 탐지 정확도는 0.9695로 나타났다. GPT3.5 터보 및 GPT-4 터보가 쓴 문장에 대해서도 각각 0.9807, 0.9824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숫자가 1에 가까울 수록 오류 없이 높은 정확도로 탐지해 냄을 의미한다.
신규 버전의 챗GPT가 출시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화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GPT킬러는 무하유의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AI 서류 평가 서비스 '프리즘' 등에 적용돼 있다. 학생들의 논문 및 과제물, 취업 준비생의 자기소개서 등에 GPT 생성문이 포함돼 있는지 판단한다.
현재 중앙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동덕여대, 순천향대를 포함한 대학과 한국연구재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충남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연구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학교뿐만 아니라 정부 조달 기관, 보조금 작성 기관, 채용 관리자, AI 교육 데이터 라벨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GPT킬러 유즈케이스를 확장함으로써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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