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지역 소재 스타트업인 서르를 방문해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에 대한 현판을 전달했다.
'초격차 프로젝트 1000+'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 시장수요에 부합하며 국가경제 미래를 이끌어 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사를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받고 정책자금, 보증, 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217개사 중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본사기준)된 서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캡슐 내시경 판독시스템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이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스마트 바이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교원 창업기업으로 이연주 대표는 양산 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자 여성 창업자이기도 하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경남지역은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등 우수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초격차 스타트업이 많이 육성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 청취와 함께 다양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