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식방식학회 부설 부식연구소(소장 이성민)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부식 방식 기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차, 드론, 뿌리, 가전·로봇 등 첨단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세미나의 캐치프레이즈는 '행복한 미래, 부식기술로 장착하세요'로 산업계는 물론 일반 시민 참가자와의 소통을 위해 구성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유관 기업 및 현장에 실용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전문가 그룹 등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향후 한국부식연구소의 계획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학회전문기술로 해결하는 솔루션 제공자로서 소통채널의 기회를 갖는다. 한국부식연구소는 빛그린산단내 전남대 산학융합원에 입주해 연관산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총 3개의 강연을 진행한다. 첫 번째로 장희진 조선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부식이라는 재앙 앞에 선 인류'이다. 부식 현상의 이해와 응용 및 첨단산업과의 연계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한다.
두 번째로 김성진 순천대학교 교수의 '부식 방식 원리 강좌'이다. 부식의 원리와 방식 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강연한다. 세 번째로 '한국부식연구소의 희망 노래'이다. 이성민 한국부식연구소 소장이 연구소를 소개하고 현재와 향후 연구소 계획에 대해서 안내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국부식방식학회는 1971년 설립된 전문학회로서 재료의 부식 현상과 방식 기술에 대한 학술 활동과 산학연 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부식인지도 제고와 방식 기술 확산을 통한 기간산업 및 설비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학회 부설 부식연구소는 2021년 설립된 이후 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국가 부식 정책 연구 및 산업계 기술 보급, 부식 관련 국내외 표준문서 개발, 및 엔지니어 신뢰성 교육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고도화(2025.12.31, 산업통상자원부/광주시 산업혁신기반사업)'를 수행하며 기업에 부식기술분야 기술자문, 연관 데이터베이스(DB )및 방식교육 제공, 시험분석료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민 연구소장은 “산업이 고도화되는 사회일수록 시스템과 사용자의 안전성이 중시되는 사회”라면서 “고도선진사회로 가는 길목의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기술의 전문학회가 국내산업 경쟁력고도화에 적극 나선 셈이며, 명실공히 으뜸 협력파트너로서 서비스할 기회가 된다면 전문학회로서 영예로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에서 출범하여 시작하는 노력이 안전명품 지역사회 탄생에도 적지않은 기여로 나타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