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김기호)는 25일 스마트전자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들이 고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해당 산업분야에서 필요로하는 젊은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학생과 학부모, 기업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행사를 실시했다. 일학습병행 제도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아직 나이가 어려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고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선생님과 많은 상담을 하며 문제를 해결했고 오늘 기업 관계자분을 만나니 더 신뢰가 생기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 기업 대표는 “학교에서 좋은 학생을 선발해 연계해준 만큼 회사에서도 학생이 기업에 잘 적응해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평촌과학기술고 교장은 “도제제도는 고등학교 졸업후 학습경로모델에 맞춰 단계를 밟아 나가면 경력, 학력, 경제적 자립을 얻을 수 있는 제도이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