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이른 무더위에 맞춰 '간편 보양식' 신제품 6종을 평년보다 1~2주 앞당겨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보통 7~8월에 판매량이 집중되는 '간편 보양식' 상품이 때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4월 중순부터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면서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양식을 즐기는 홈보양족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GS25가 40여 종의 간편 보양식을 대상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2분기 380.5%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신장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GS25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간편 보양식 신제품 출시 시점을 예년보다 1~2주 가량 앞당겼다. 신제품은 △전기구이한마리통닭(9900원) △한마리민물장어덮밥(8900원)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600g(1만6900원) △통닭다리닭칼국수(6900원) △장민호의장어추어탕600g(1만5900원) △장민호의장어추어탕466g(6500원)등 총 6종이다. 1만원 대 이하 실속형 상품부터 유명 맛집 협업 상품, 프리미엄 상품 등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복날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고객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유어스명품갈비탕 등 5종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 민물장어덮밥 구매 시 오뚜기 진라면 매운컵(대컵) 등을 증정한다. 수퍼마켓 GS더프레시도 내달 31일까지 보양 간편식 8종을 집중 판매한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와 연이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GS리테일은 평년보다 빠르게 간편 보양식 집중 판매에 나섰다”며 “통닭, 장어, 염소, 마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GS리테일 보양식 상품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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