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취리히 인스트루먼트, '양자컴 개발·사업화' 맞손

노르마 정현철 대표(좌)와 모리츠 키르스테 취리히 인스트루먼트 양자 기술 개발 사업 총괄(우)
노르마 정현철 대표(좌)와 모리츠 키르스테 취리히 인스트루먼트 양자 기술 개발 사업 총괄(우)

노르마는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와 26일 일산 킨텍스 '퀀텀코리아 2024'에서 '양자 컴퓨터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노르마 양자 컴퓨터 개발에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의 양자 컴퓨팅 제어 시스템(QCCS, Quantum Computing Control System) 활용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의 국내 영업 지원 △효율적인 기술 지원을 위한 시스템 마련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노르마 양자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지원 환경 'Q 플랫폼(Q Platform)'을 양자 컴퓨터와 연결 시 취리히 인스트루먼트 QCCS를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이번 협약은 Q 플랫폼과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의 QCCS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오르자티 취리히 인스트루먼트 CEO는 “취리히 인스트루먼트와 노르마의 강점을 결합해 양자 기술의 경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취리히 인스트루먼트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테스트 및 측정 장비사다. 세계 주요 시장에 측정 장비를 개발 및 판매한다.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전 세계 다양한 시장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장비를 제공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