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UGG)는 이달 26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엑스몰 상징인 별마당 도서관 앞에 위치한 이번 매장은 142.91㎡(약 42평) 규모다. 코엑스몰은 유행에 민감한 고객층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상권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매장을 오픈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매장은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브랜드 전 제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라터스, 벤처데이즈 등 이번 시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여름 샌들부터 장마철 필수템 레인부츠, 슬리퍼 등을 판매한다.
또한 코엑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시즌 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즌 한정 제품부터 협업 컬렉션 등 해당 매장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위해 매장 내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착용샷 촬영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해 피팅룸을 어그의 상징 체스트넛(브라운) 색상과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해 트렌디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매장 중앙 천장에는 LED 월을 설치해 제품을 구경하면서 디지털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하늘 풍경이 펼쳐져 색다른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그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8일에는 코엑스점에서 신발을 구매한 선착순 5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어그 여름 샌들 키트를 1+1으로 증정한다. 또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어꾸(어그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커스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올여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샌들부터 의류, 홈인테리어 용품까지 어그의 모든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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