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지명

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새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다른 차관급과 달리 국세청장은 4대 권력기관(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으로 분류,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에 대해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다. 세제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김종문 비서관이 승진 이동한다. 대통령실은 “국무조정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총괄해 왔다. 풍부한 국정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 현안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신임 소방청장으로 임명된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부산대에서 해양학과,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30여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했다.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및 인천·경남·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낸 소방안전 전문가다.

신임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승진 발탁됐다. 장 청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으로 23년간 기상청 내 주요 보직에 근무한 기상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