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기업 디지털전환(DX)을 촉진하고자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내달부터 사업 전부서가 참여하는 지원기업 밀착 현장소통 지원체계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기업 현장소통 지원체계는 보직이나 역할에 관계 없이 구성원 개인별로 3~5개 기업을 전담해 밀착 관리하는 활동이자 프로젝트다. 부산의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지원기관인 진흥원 구성원이 현장에서 기업과 소통하며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전담 직원은 정기적으로 매칭 기업을 방문해 규제 및 애로사항 등을 발굴하고, 실질적이고 빠른 해결 방안을 찾아 제시한다.
1차로 400개 밀착 관리 기업 풀을 구축하고 기업 특성과 수요에 맞춰 애로 해소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마케팅 지원 방안도 찾는다. 향후 피드백을 토대로 밀착 관리 기업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에 앞서 '소통 트래커 플랫폼'을 구축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이슈 및 건의사항을 받아 관리하고 있다.
김태열 원장은 올해 100개 기업 방문을 목표로 세우고 매주 현장에서 기업과 소통하며 기업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원장은 “발로 뛰는 기업지원 활동으로 현장 기업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 분석해 그에 맞는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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