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출범 2주년을 맞은 '서울 안심소득'의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6월 17일부터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접수 개시 열흘 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으로 공모전에 접수된 새 이름을 오세훈 시장이 매일 확인하고 있다. 특히, 1만번째 접수된 명칭은 '서울행복지원금'으로 시에서는 제안자에게 해치 굿즈와 함께 깜짝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7월 10일까지 '서울 안심소득' 정책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국내·외국인, 지역·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네이밍 공모전은 총 970만원 상당의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0작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총 72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하고,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 5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지급한다.
선정된 20건은 자체심사를 통해 4건을 선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시민투표)를 통해 공식 네이밍 1건을 선정, 오는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 채워줌으로써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채워주는 새로운 소득보장 모델이다. 소득양극화·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서울을 준비하는 새로운 복지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서울시에서 2022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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