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비즈니스 메시징과 AI 챗봇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이 기존 사업 매출 비중을 넘어설 것입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이사는 27일 센드버드코리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비전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센드버드는 기업용 채팅 플랫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센드버드의 채팅 솔루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억1000만명을 넘어섰다.
센드버드는 최근 새로운 솔루션을 연이어 출시하며 비즈니스 확장에 나섰다.
'센드버드 AI 챗봇'과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SBM)'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센드버드 AI 챗봇'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 문의에 유연하게 응답하고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까지 기업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노코드로 개발 지식 없이도 쉽고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AI 챗봇을 통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사업자 등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미 8000여개의 고객이 AI 챗봇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알림 메시지 솔루션 'SBM'은 인앱 알림, SMS, 카카오톡 등 기업이 고객에 메시지를 보내는 모든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알림 채널별 메시지 발송·도달·노출·읽음 여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SBM과 AI 챗봇 솔루션을 결합한 'AI 기반 비즈니스 메시징'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수 있다는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고객의 제품 구매 내역을 AI 알고리즘이 학습한 뒤, 고객의 제품 구매 주기를 고려해 AI 챗봇이 제품 구매를 추천하는 등 고객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AI 챗봇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SBM까지 사용하도록 해 '매일 10억명 이상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
현대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