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보로보틱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이송로봇 '짐보(Jimbo)' 시리즈를 소개했다.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이번 엑스포는 미래자동차, 드론, 뿌리, 가전·로봇 등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남 최대 산업 전시회다.
짐보로보틱스는 국내·외 특허 등록 완료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천기술로 2020년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저가형 이송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이송로봇의 다양한 모델 짐보 A에서 Z까지 보유하고 있다.
'짐보' 시리즈는 여러 기술을 뺀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업 로봇(A1, A2), 박스로봇(B1), 베이직 시리즈(B2), 청소로봇(C1), 배달로봇(D1), 골프로봇(G1,G2,G3), 팩토리 로봇(F1,F2)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박스로봇(B1)은 물류창고와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박스를 1단에서 4단까지 적재해 작업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직 시리즈(B2)는 모듈형 로봇 플랫폼으로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적재부 하단에 장착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배달로봇(D1)은 로봇에 탑재된 측위 센서와 사용자가 휴대하는 측위 센서간에 무선 통신을 이용해 측정된 거리 정보를 이용, 사용자의 정확한 상대 위치를 추정하는 이변 측위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저중량 이송 로봇으로 실내 자율주행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골프 로봇(G2)도 개발해 선보였다. 노캐디 셀프 라운딩을위한 골프백 이송 로봇으로 무선 추종 주행 기능을 활용해 코스 내에서 골프백을 싣고 사용자를 자동 추종한다. 가파른 경사는 물론 코스 내 요철 구간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