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 친환경차 인증센터 시설·장비 소개

교통안전공단(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스.
교통안전공단(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스.

교통안전공단(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친환경 자동차 인증센터 등의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이번 엑스포는 미래자동차, 드론, 뿌리, 가전·로봇 등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남 최대 산업 전시회다.

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987년 5월15일 경기도 화성에 문을 얼었다. 당초 충돌시험동과 전자파시험동 등 실내시험동 7곳을 시작으로 2002년 주행시험장을 선보였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2010년 미래차 시험동을 선보였으며 2013년 첨단주행시험로를 완공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광주에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2019년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기차 수요 확대 및 배터리 화재와 급증하는 제작사의 인증 수요 및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공모사업을 주관한 바 있다.

교통안전공단(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스.
교통안전공단(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스.

광주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2만9916㎥(9050평) 부지에 건립한 인증센터는 △배터리시험동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화재시험챔버 총 4개의 시험동으로 구성됐다. 평가장비는 친환경자동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장비 7종·충돌 안전성 평가장비 11종·충격 안전성 평가장비 6종 및 화재재현장비와 법적 부대장비 3종 등 총 27종을 구축했다.

배터리시험동은 배터리 화재·폭발에 대비한 방폭구조로 갖춰졌다. 진동시험기, 충격시험기, 배터리 침수 시 안전성을 평가하는 침수 및 압착시험기를 설치했으며 전기버스 실화재 시험이 가능한 대형 화재시험챔버도 구비했다.

지난 2021년 국제기준에 맞춘 새로운 국내 배터리 안전성평가 시험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2년 2월부터 배터리시험동을 운영했다. 배터리 충격시험 등 국제기준 보다 강화된 항목의 평가시험을 마련, 제작사 기술지원 및 전기차 결함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충돌시험동은 친환경차의 충돌시 승객보호, 고전원 배터리의 안전성 등을 시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안전기준에서 규정한 다수의 시험이 가능하다. 차대차 충돌시험과 충돌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시험시설을 마련했다.

센터는 친환경 자동차에 특성화된 업무수행으로 지역 내 친환경자동차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 로고.
교통안전공단(TS)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 로고.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