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3520억원 증액 규모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수원시의회는 최근 연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원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는 제1회 추경 예산안으로 본예산(3조741억원)보다 3520억원(11.45%) 증가한 3조4261억원을 편성·제출했다. 시의회는 세출예산 중 27개 사업 7억4600만원을 감액, 8개 사업 7억1400만원을 증액 조정한 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제1회 추경예산이 통과되면서 수원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하반기 주요 시책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제1회 추경예산의 주요 사업은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48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4억6000만원 △부모급여 281억원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 타당성 조사·설계 22억원 △광역협력형 시내버스 노선 준공영제 94억원 △저상버스 도입 55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40억원 △일월공원 내 실내배드민턴장 건립 15억6000만원 △소공원 조성 75억원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수원 경제를 일으키고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예산을 의결하기 위해 심사숙고해 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시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새로운 도시, 그 이상의 수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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