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0일~26일(수)까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린산단 재생에너지 공급사업 설명회'를 게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 관리 주체인 새만금개발청과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새만금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RE100(신재생 에너지 100% 충당)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 개별적으로 면담하는 현장중심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 중심의 기업맞춤형 재생에너지 공급사업 추진방향 등을 소개하고 RE100 이행에 관한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새만금청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공장 지붕 등 산단 내부의 태양광 발전 방안, 고효율에너지 설비 설치 같은 기업 실정에 맞는 RE100 이행 및 탄소저감 방안을 안내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전용 전력망 구축 등 인프라 지원에 관해 설명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전문기업 중심의 특수목적법인(SPC) 사업 구성 등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구조와 세부 추진 일정, 예상 공급 단가 등 주요 내용과 RE100 관심기업의 사업 참여방안 등을 안내했다.
특히 기업대상의 맞춤형 1:1컨설팅을 통해 재생에너지 안정성, 기업 개별 실정에 따른 공급용량·계획 등을 소개해 수요기업의 궁금한 부분을 해소하는 등 서로 간에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5·6공구를 조성 단계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기반시설과 스마트기술을 통한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화·탄소 저감을 지원하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새만금청은 스마트그린산단 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27% 감축을 목표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 무역장벽에 대응함은 물론, 지역성장 견인과 기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기업에게는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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