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제주지역 내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 설비 완비

E-순환거버넌스가 28일 제주시 조천읍 제주리사이클링센터에서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설비 구축 및 센터 시설 확장 공사'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E-순환거버넌스가 28일 제주시 조천읍 제주리사이클링센터에서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설비 구축 및 센터 시설 확장 공사'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28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제주리사이클링센터(대표 김성철)에서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설비 구축 및 센터 시설 확장 공사'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주리사이클링센터의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설비 구축 및 센터 시설 확장은 제주지역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태양광 폐패널 및 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E-순환거버넌스는 약 40억원을 투자·시행했으며, 지난 5월 준공허가를 취득했다.

이번에 구축한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 설비는 시간당 약 30대, 연간 약 1600톤 태양광 폐패널 처리가 가능하며, 재활용 공정에서 생산되는 강화유리, 전지셀, 백시트 등은 순환자원으로 활용한다.

또 센터 확장 공사를 통해 신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설비 및 보관창고를 대폭 확충하는 등 향후 2040년까지 제주지역 내 폐전기·전자제품 및 태양광 폐패널의 안정적인 회수 및 자원순환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정덕기 이사장은 “이번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설비 구축 및 센터 부지·시설 확장은 자원순환을 위해 힘써주시는 관련 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뤄 낸 합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제주지역 순환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