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장유빈 단독선두, 최승빈·최진호 등 추격' 2라운드 종료

시즌 기록을 안정적으로 이어온 장유빈이 총 12언더파 기록으로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의 둘째 날 선두에 섰다.

28일 인천 중구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에서는 2024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2라운드가 진행됐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에서 3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에서 열렸다. 장유빈 선수가 28일 2라운드 18홀 그린에서 버디를 성공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에서 3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에서 열렸다. 장유빈 선수가 28일 2라운드 18홀 그린에서 버디를 성공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이날 라운드는 컷오프가 결정되는 대회 전반부 메인으로서, 상위권의 숨고르기와 함께 영건들의 활약 속 베테랑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우선 첫 라운드를 공동2위로 마쳤던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3홀과 6홀 버디 등 총 7개의 버디와 17번홀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5언더파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성적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최승빈(23·CJ)은 안정감 있는 파 플레이 속 네 번의 버디를 기록, 총 11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또 최진호(40·COWELL)는 전날 공동 18위(4언더파)에서 출발, 버디 6개를 비롯한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이승택(27)은 3개 버디와 1개의 보기로 2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무리, 김백준(23, team속초아이)과 함께 총 9언더파 기록을 달성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에서 3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에서 열렸다. 최승빈 선수가 28일 2라운드 2번홀애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에서 3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에서 열렸다. 최승빈 선수가 28일 2라운드 2번홀애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첫 날 선두였던 서요섭(28·DB손해보험)은 버디 3개를 앞세워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다, 후반 15·16홀과 18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총 8언더파를 기록,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과 전준형(28·지앤푸드)·아티룻 위나이차른짜이(24·태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또한, 허인회(37·금강주택)와 문경준(42·NH농협은행)도 각각 두 번의 보기플레이를 다수의 버디로 만회, 이준석(36·우리금융그룹)·김한별(27·SK텔레콤)·옥태훈(25·금강주택)과 함께 공동6위 대열에 동참했다.

전날 공동2위에 올랐던 배용준(23·CJ)과 여성진(24)은 세 번의 보기와 함께 이븐파를 기록, 전날 기록에 4언더파를 추가한 조민규(35·우리금융그룹), 3언더파를 추가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이상희(32), 각각 2언더파·1언더파를 추가한 이정환(32·우리금융그룹), 이동환(37) 등과 함께 공동 15위(7언더파)에 올랐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에서 3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에서 열렸다. 여성진 선수가 28일 2라운드 17번홀애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에서 3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에서 열렸다. 여성진 선수가 28일 2라운드 17번홀애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우승경력자들 역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였다. 우선 김홍택(31·볼빅)은 보기 없이 버디 4번을 기록, 총 5언더파로 2라운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또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도 보기 2회, 버디 6회 등 총 4타를 줄이며 누적 5언더파(공동 27위)를 기록했고, 고군택(25·대보건설)은 두 번의 버디와 한 번의 보기로 총 2언더파(공동 60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날 이븐파로 마무리했던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위 전가람(28)은 다섯 개의 버디와 1개 보기를 기록, 총 4언더파(공동 35위)로 3라운드 대열에 합류했다.

스폰서 대회에 참가한 웹케시그룹 선수단은 첫 라운드의 안정적인 기운을 이어갔다. 전성현(31·웹케시그룹)이 5홀, 13홀 버디로 누적 4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또 김태훈(39·비즈플레이)은 5개 버디와 1개 보기로 전날(2오버파)성적을 만회하며 총 2언더파를 달성, 컷오프를 통과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