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과원은 중국 바이오 투자기관 9개사를 초청해 '한국혁신기업로드쇼 K-Demo Day(바이오분야)'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4월 말 중국 중관촌 혁신포럼에서 경과원과 베이징 중관촌 간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경기도가 육성한 8개 바이오 기업과 9개 중국 투자기관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기업설명회(IR) 피칭, 전문가 심사, 1대1 매칭이 진행됐다. 중국 투자사들은 참여 기업을 직접 방문해 시장진출 및 투자 유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IR 피칭은 각 기업당 15분씩 진행됐으며,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받았다. 1대1 매칭 시간에는 중국 투자기관과 경기도 바이오 기업 간 개별 상담이 이뤄졌으며, 기업들은 자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설명하고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강성천 원장은 “바이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인공지능(IT), 나노 기술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중국과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9월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에 중관촌 혁신기관과 스타트업을 초대하고, 정기적인 교류 행사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