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2개 지자체 풍력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27~28일까지 이틀간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남도, 사단법인 전남풍력산업협회, 22개 지자체, 녹색에너지연구원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전남에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본격 조성됨에 따라 풍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전남도 재생에너지 현황 및 정책 방향, 해상풍력 특별법 및 공공 주도 해상풍력 추진 방향, 해상풍력발전 인·허가 절차 및 사례 등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공공 주도의 체계적 해상풍력 추진과 도-시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도 이뤄졌다.
협의체는 전남도와 목포·여수·고흥·해남·영암·영광·완도·진도·신안 등 9개 시·군,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해 해상풍력 주민 참여 개발, 이익 공유 모델 확산, 주민 수용성 확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공무원이 풍력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 지역발전에 어떻게 연계할 수 있는지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지자체 공무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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