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부터 임산부 의료비 지원·로봇인공지능과학관 개관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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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4년 하반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에 대한 정보, 시민 생활 관련 달라지는 제도들을 담은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의료비 부담이 많은 35세 이상(분만시 연령)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체계적 산전관리를 받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실내 놀이공간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74개소에서 130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서남권역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추가로 조성한다.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를 위한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가 시범사업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청년부상 제대군인에게는 종합건강검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탈시설 정신장애인에게는 자립정착금을 제공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무료 교육플랫폼 '서울런' 가입 대상자를 하반기 확대한다. 또 중장년 일자리와 직업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서울시 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광진구 자양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상동기범죄 등으로부터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물품지원사업을 서울시민에서 서울생활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친환경 운전을 실천한 시민에게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67%를 차지하는 건물에 에너지 신고·등급제를 시행한다.

수도요금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고지·납부하고 3000원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도요금 전자고지를 확대·시행한다.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시·체험·교육 장을 마련하기 위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8월에 선보인다.

예술체험교육과 창작공연이 이뤄지는 예술특화공간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를 강북·은평·서초 3곳에 추가로 조성하고, 연극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연극창작센터'를 성북구에 열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가 시민 생활 속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온다. 한강 '리버버스(가칭)'는 10월에 만날 수 있다.

서울시청 1층 로비가 12년 만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도심 속 힐링 공간 '서울림(林)'으로 재탄생했다. 안내데스크 뒤편 미디어월, 실내정원, 카페형의 열린 민원실, 무인 로봇카페, 포토스팟 등이 조성됐다.

'게임·e스포츠 위크'가 9월 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e스포츠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물론, 게임개발 공모전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월에는'2024 서울뷰티위크'와 스마트도시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가' 열린다.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미래 도시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국제 포럼,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