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XR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킥오프 개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XR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킥오프 행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XR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킥오프 행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달 28일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 확장현실(XR)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 XR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은 지역 특화산업(스마트전력·생태환경) 또는 전·후방 연계 가능 산업을 기반으로 한 XR 기술 기반 융합콘텐츠 제작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총 7개 과제(지정 2개, 고도화 2개, 자유 3개)를 선정했으며, 참여 기업은 11월 말까지 지원을 받아 제품 상용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XR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7개 과제를 수행 중인 총 8개 기업의 대표 및 사업 담당자, 지자체 관계자 등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제별 발표 및 질의응답 △회계교육 및 시스템 활용법 △SW품질컨설팅 등 과제 수행을 위한 향후 일정들을 안내하고 기업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수행기업 가운데 스마트큐브는 수소 에너지 전주기 통합운영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특화형 디지털트윈 저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순천만자연생태관 일부 공간에 XR 기술 활용 흑두루미 비행체험 영상을 기반으로 어트랙션을 제작하고 탑승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증강현실 운동처방 콘텐츠, 혼합현실(MR) 관광콘텐츠 등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원센터 중심의 지역 사회 현안 해결형 대표 XR·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메타버스 허브 가상융합랩(MEC)을 활용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메타버스 발굴-제작-실증지원까지 연계 지원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인용 원장은 “최근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제정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 주도의 메타버스 핵심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 운영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라남도, 순천·나주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