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엑시스모빌리티(대표이사 박대용)는 지난 28일 지역 콜센터, 택시사업자,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개방형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빌리티 자동결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을 통해 고객이 사전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택시요금을 자동결제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엑시스모빌리티는 전국 지역 콜센터 모집 및 전산연동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고객이 지역 택시 콜센터 번호로 전화를 걸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보이는 ARS'로 콜택시를 호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목적지 도착 시 택시기사가 운전자 앱을 통해 요금을 입력하면 사전에 금융결제원 PG를 통해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확정된 운행금액이 자동결제 처리된다.
또한 콜센터와 택시 사업자는 저렴한 수수료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는 2024년 3분기 대구지역 '착한택시'를 시작으로 서비스 실시 예정이다. 서울 연합택시, 광주 빛고을 등 전국 지역콜센터 소속 약 25만대 택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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