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7월 1일부터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4배 빨라진다

시, 관내 1381곳 기존 LTE에서 고품질 5G 서비스로 전환

성남시가 여수공원에 설치한 공공와이파이 모습.
성남시가 여수공원에 설치한 공공와이파이 모습.

경기 성남시는 관내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약 4배 더 빠른 5G(5세대) 이동통신으로 전환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성남시는 최근 버스, 정류장, 공원 등 관내 1381개소의 기존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를 5G 기반으로 모두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로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기존보다 약 4배 이상(300∼400Mbps) 빨라져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이나 달리는 버스 안, 공원 등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 정보는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와 생활지리포털(테마맵)에서 상세 검색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모란시장, 서현 로데오거리 등에 공공와이파이 60대를 신규로 설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평공원, 구미동 황톳길, 수내동 피크닉장 등에 총 2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시스템 운영 및 장애 예방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