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 1분기 영업이익 직전 대비 85%↑…연간 흑자 전환 기대

데일리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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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대표 이민우)은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을 기반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1일 밝혔다.

데일리펀딩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약 85% 개선됐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50%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33.05%포인트(P) 회복했다.

데일리펀딩은 1분기 실적 개선이 상품 라인 다각화와 신규 투자자 유입, 경영 효율화 결과라는 설명이다. 대출잔액은 올 1월부터 매월 성장해 지난 5월 대출잔액은 1월보다 약 22%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고객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1분기 신규 투자자는 전년대비 2배가량 늘었고, 최근 3개월간 매월 2배 이상 고객이 유입됐다. 최근 3개월 신규 투자자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약 183% 상승했다.

비용 절감 효과도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구독형으로 이용하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자체 구축해 구독료를 절감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업권 전체 영업이익 적자 상태가 장기화된 가운데서도 다양한 조건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경험을 차별함으로써 규모를 키우고 있다”며 “경영 효율화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올 연말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