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여권 없이 면세쇼핑”

모델이 신세계면세점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모델이 신세계면세점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실물 여권 없이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으로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쇼핑 시 실물 여권을 직접 지참하지 않고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천공항점에서도 실물 여권을 꺼낼 필요 없어 분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모바일 여권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로드시스템 '트립패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디지털 여권을 발급해 사용하면 된다. 면세점 이용 시 트립패스 앱 내 모바일 여권 QR 코드를 제시하면 매장에서 스캔해 간편하고 빠르게 고객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모바일 여권은 실물 여권의 광학문자인식(OCR) 스캔과 전자자여권 칩 인식, 안면인식과정을 통해 실사용자 여권 소유 여부를 확인해 모바일 여권을 생성한다. 모바일 여권은 생성 후 1분 간 유효해 노출에 대한 위험이 없다. 정부기관을 통한 실시간 확인 과정은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기반의 암호화된 인증값으로 진행돼 개인정보 유출과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관광과 쇼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과 관련 서비스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