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51.3억 규모 '충남 창업 초기 펀드' 결성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지역 창업 초기 펀드에 선정을 통해 '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 결성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성을 통해 조성된 펀드는 지역 육성 펀드로 결성 금액의 40% 이상을 충청남도 소재 기업에 투자하고 충청남도를 포함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결성식에는 펀드 운용사인 충남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참석했다. 추후 발굴될 기업에 TIPS 프로그램 연계와 투자 후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각 운용사가 보유한 육성 역량을 활용하여 다각도에서의 기업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충청남도와 호서대학교가 출자자(LP)로 참여해 추후 충남도의 주력 산업인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탄소 저감 자동차 부품,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혁신기술사업·초격차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강희준 충남센터장은 “이번 지역 창업 초기 펀드 선정을 통해 충남 도내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지역펀드를 기반으로 우리 충남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