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의 올해(1월1일~6월23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몽블랑제 매출 성장률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2022년 성장률은 약 8%, 2023년 성장률은 13%다. 특히 리뉴얼 점포인 메가푸드마켓 성장률이 폭발적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리뉴얼 오픈한 화성동탄점·경주점·울산점 몽블랑제는 리뉴얼 후 한 달 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최대 160%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는 몽블랑제의 성장 배경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우수한 제품력'을 꼽았다. 홈플러스는 올해 밥보다 빵을 선호하는 '식사빵' 트렌드에 발 맞춰 '식물성 식빵'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20여 일 만에 약 20만개를 판매했다.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27㎝ 킹모카빵'은 출시 100여 일 만에 약 22만개가 팔려나갔다.
신선함도 고객을 끌어들인 배경으로 꼽힌다. 몽블랑제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베이커리 직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에서 생지까지 제조하고 판매 당일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는 '사내수공업' 방식이다.
유정희 홈플러스 베이커리상품기획팀 차장은 “몽블랑제는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며 “이번에 식사빵 열풍을 적극 반영해 기획한 '부담 제로 식빵·모닝롤'도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