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미래교육 혁신을 위해 올해 대구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에 더아이엠씨, 타임리, 푸딩 등 3개사를 선정해 집중지원한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5건의 에듀테크 콘텐츠 개발과 판로확대 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 57명, 계약 129건,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 확보 15건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5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한 교육 현장 실증을 통해 공교육 내 에듀테크 활용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더아이엠씨, 타임리, 푸딩 등 3개사가 선정돼 지원한다.
더아이엠씨(대표 전채남)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 2만 6000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텍스트 분석 솔루션과 AI 교육 솔루션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텍스트 데이터 분석 솔루션 '텍스톰 스쿨(TEXTOM School)'을 개발해 초·중학생 대상의 방과 후 학교 SW 교육 수업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 20개 이상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증을 수행하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더욱 개선된 '텍스톰 스쿨'을 올해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타임리(대표 김대환)는 교육 프로그램 및 멘토 매칭 서비스 '타임리 캠퍼스', 교육 맞춤형 생성 AI 서비스 '타임리 GPT'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발지원을 통해 교육 분야 GPT개인화 서비스를 구축하고 분야별 맞춤형 AI 코스웨어를 상용화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교육청·학교·유치원·학원 등 교육기관 대상 GPT 서비스를 구축 및 교육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교육 전 분야 AI 에듀테크 시스템 확장을 시도한다.
푸딩은 메타버스 플랫폼 / NFT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접근성 및 활용성이 높은 VR기기를 활용해, 안전교육, 사회활동 참여 교육 등의 사회성 증진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으로 특수교육들과 연계한 실증지원으로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에듀테크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신기술이 적용된 교육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로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대구의 핵심 성장 동력인 ABB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