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표정과 행동으로 감정을 유추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나왔다.
UX 전문 컨설턴시 엑스플리트(X PLEAT)는 반려동물 양육 큐레이션 서비스 '아울(OUUL)'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사용자 경험(UX)을 고도화한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 2.0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진을 찍으면 반려동물의 속마음을 알 수 있고, 자동으로 다양한 테마의 속마음 일기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일기,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유튜브, K팝 플레이리스트 등 테마를 선택해 저장할 수 있다.
반려동물 전문 비전 랭귀지 모델(VLM)을 통해 반려동물의 표정, 행동, 주변 환경에서 유추되는 감정과 생각을 '속마음'으로 만들어주며, 이를 사용자가 원하는 테마로 저장·수정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소통하는 재미와 함께 저장된 일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상태를 분석해 적합한 양육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엑스플리트는 아울 2.0 출시를 위해 사용자 관점으로 서비스 목표와 아이디어를 함께 구상하는 전사 단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빠르고 반복적으로 검증하는 필드 조사와 인터뷰, 핵심 기능의 완성도 높은 구현을 목표로 수행하는 스프린트 방식을 적용했다.
엑스플리트는 다음 스프린트를 통해 반려인이 양육 정보를 검색 엔진 도움 없이 바로 알 수 있는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반려동물 위탁 시설의 고객 관리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는 후속 기능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려생활에 필수로 연계되는 제휴처 발굴과 파트너십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의 즐거움과 최적의 양육 방법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다고 말했다.
아울 앱은 i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현재 무료 프로모션과 오픈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소식은 아울 앱과 아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