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서비스 전문 기업 유큐브(대표 김정범)는 에이아이맥스(대표 오병율)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과부하 방지 솔루션 '윙드(WINGED)' 조달 등록을 마치고 10여개 공공기관에 구축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유큐브와 에이아이맥스는 윙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아이맥스는 윙드를 유큐브와 함께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안정적인 웹서비스가 필요한 공공 분야 대국민 민원 시스템을 비롯해 티켓 예약, 수강 신청, 연말정산, 청약 등 특정 시기에 동시 접속자가 많이 발생하는 온라인 접수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구축과 판매, 마케팅을 담당한다.
윙드는 재난 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용자 폭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의 근본적 문제와 해결을 위해 AI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에이아이맥스가 개발한 솔루션이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의 인공신경망 알고리즘(LSTM, tensorflow·keras)을 사용해 AI 과부하 예측 기술을 구현했다. 과부하 처리에 특화하기 위해 HDC(Hybrid Dynamic Caching)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데이터에 대한 캐싱 기능을 제공, 데이터 증가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 장애 문제를 즉각 해결한다.
유큐브와 에이아이맥스는 지난 5월 세종에서 개최된 'AI 기반 시스템 부하 방지 기술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사 신뢰를 구축해왔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기술 세미나 이후 정부 부처 담당자들의 도입 상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조달 등록을 마치고 10여개 서비스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윙드 개발사인 오병율 에이아이맥스 대표는 “윙드의 성능과 효과는 TTA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입증된 상태”라면서 “시스템 장치 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로드밸런서처럼 하나의 구성요소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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