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교육부의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5년 연속 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개편 이후 현재 3주기(2022~2024)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단계평가는 3주기 사업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로 사업 참여 중인 91개 대학 2022-2023년 사업 운영 결과와 2025-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내용을 점검했다.
사업을 신청한 101개교 가운데 단계평가와 추가 사업선정까지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2개 대학이 선정돼 575억원을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사업비 대비 30% 늘어난 7억7189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는 대학별 평균 7억원 대비 110% 수준이다. 이번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대입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고 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제고해 대입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고교-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 대입전형 운영과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고교학점제 공동 세미나 및 협의체 운영 등 고교-시도교육청-대학 간 양방향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노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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