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이석용)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엘리에나 호텔에서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지역 연고제를 표방하며, 철원군, 평택도시공사가 새롭게 참가해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에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모든 경기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어 바둑팬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 일본 등 전세계의 정상급 바둑기사들이 참가하며, 특히, 15살 일본 천재기사 스미레 3단이 처음으로 평택도시공사팀 주장으로 참가한다. 많은 바둑팬들은 한·일 천재소녀 김은지와 스미레의 라이벌 매치를 기대하고 있다.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많은 분들이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기사들의 흥미진진한 대국으로 매력을 느끼셨으면 한다”면서 “NH농협은행은 이 대회를 통해 국내 정상급 여성기사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