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전략과 성과를 알렸다.
포스코DX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강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강화, 인권경영 및 다양성 확대, 정보보안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5대 핵심이슈로 선정했다. 각 이슈별 활동 성과와 향후 관리방안을 보고서에서 공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외부 이슈가 기업 재무 가치에 미치는 영향,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 지속가능성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이다.
포스코DX는 지배구조(G) 측면에서 지난해 연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정책과 이슈 관리 등 ESG 경영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열린 ESG위원회에서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전사 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결과 등 ESG 성과와 2024년 중점 추진계획 안건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환경(E) 측면에서는 2030년 온실가스 42% 감축,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또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한 환경정책도 제정했다
사회적 책임(S) 측면에서는 포스코DX 임직원, 협력사, 고객에게 적용되는 인권존중 책임 이행에 대한 인권정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보고서에 공개했다. 안전한 일터 구현을 경영 핵심가치로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강화 정책과 활동을 반영했다.
포스코DX는 보고서의 글로벌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다. 지속가능성 회계표준위원회(SASB), 산업 표준과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권고 내용도 반영했다.
다가올 ESG 공시 법제화에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DX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포스코DX는 기업이 직면한 자동화, 무인화, 지능화, 로봇화, 가상화, 탄소중립 이슈에 DX 핵심역량을 내재화해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 가치와 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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