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구청장실'을 운영한다.
스마트구청장실은 55인치 디스플레이 6대를 1개 화면처럼 연결한 대형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지역 내 재난안전·도로교통·지표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종합상황시스템'이다.
구청장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면에는 △재난·화재·구조·구급·교통사고·재난안전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도시현황' △공약 추진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공약' △5대 생활권별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보여주는 '도시프로젝트'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 및 각종 지표를 표출하는 'YES동대문' △'구청장에게 바란다' 민원 처리현황과 각종 언론보도 사항을 다루는 '여론동향' △인구 및 예산집행 현황 등을 볼 수 있는 '일반현황' 등이 나타난다.
구는 스마트구청장실을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연계·시각화함으로써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구청장실 운영을 통해 재난안전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각종 구정 지표 등을 확인해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이 살기 좋은 '스마트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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