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호텔 기업 힐튼과 하와이에서 전기차 잠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2일 힐튼의 글로벌 타임쉐어 리조트 운영사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와 글로벌 고객 대상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올 여름부터 HGV 멤버십 가입자와 하와이 HGV 리조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현대차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코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상 속에서 전기차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전기차 수요 및 고객 반응을 고려,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세계 어디를 여행해도 현대차 전기차 경험을 원활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