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작 선정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의 랜드마크로 선정한 해마 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 모습.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의 랜드마크로 선정한 해마 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 모습.

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세용)는 2일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담은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최종 3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로 경기도와 GH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앵커기업·스타트업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첨단학과 대학 유치, 근로자 주거 만족을 위한 공공기숙사 및 퇴근 이후에도 머물고 싶은 즐거움의 공간, 입주자를 위한 전용펀드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된 3개 팀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다. 당선작의 기획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건원은 다층의 라이프테라스를 통해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며 △업무 △문화 △상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존과 융합이 되는 공간 'NEXUS CITY'를 제안했다.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는 독자적인 자족적 구조를 가지면서도 서로가 긴밀히 연결돼 공유·확장되는 삼각형의 구조, 'TRI-PLANET CITY' 제시를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의 완성을 구현했다.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는 수평구조로 대학과 기업 연결성을 강화시키고, 입주민 일상에 편리함과 품격을 더하는 공중거리인 라이프 트랙 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일상의 순환공간 'ROTATION PLANET'을 제시했다.

김세용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혁신과 기회의 공간으로 완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