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인제군은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의 농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드론방제단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면적기준 작물당 1650㎡(500평) 규모 이상의 벼·콩·옥수수 농가로 군은 4월 신청 접수를 통해 총 233개 농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드론 기체 보유 등 자격을 갖춘 방제사 7명으로 구성된 드론방제단을 운영해 10월까지 사업대상지에 무인 드론을 활용한 액체 형태 살충제와 살균제 살포를 대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7500만원으로 살포 대행비는 군과 농협이 전액 부담하고 농가는 살포에 사용되는 살충제와 살균제 비용만 부담하게 된다.
임선미 인제군 농업기술과장은 “드론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통해 적기에 병해충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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