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서비스 개발 시동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4일 벡스코 컨벤션홀서 착수 보고회
항만물류·물류이력관리·분실 습득물 통합관리 등 블록체인 사업 추진

지난 3월 열린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체결식.
지난 3월 열린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체결식.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원장 김형균)는 4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공·민간 블록체인서비스 개발을 시작한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부산 특화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부산형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는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지정 과제), 블록체인&AI 기반 수출입물류 이력관리 서비스와 블록체인 및 AI 기반 파인딩 올(Finding All) 서비스(자유과제) 등 3건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은 블록체인기업에 민간 투자사(AC, VC)를 매칭해 투자유치·사업화·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원룸 직거래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메디컬 토털 플랫폼, 세계 최초 여행자보험 증서 NFT 발급 등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 14개사를 지원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