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통신 두절 등 각종 재난상황에서 발생하는 시설물 가동 중지 상황에 대한 파악과 복구 대책이 인공지능(AI) 기술 발달과 함께 더욱 신속해지고 있다. 단순히 실시간 시설 고장 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신속 복구를 위한 최적 작업 계획을 산출한다.
원 컨선에서 개발한 '재난복구 계획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지진, 허리케인, 홍수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따른 시설의 가동 중지 및 복구 기간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시설의 각 구성요소가 얼마나 손상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각 구성요소의 복구 가능성을 시간에 따라 예측하여 전체 시설의 복구 기간을 산출한다. 또한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설정할 수 있어, 각 재난 상황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용자는 특정 재난의 강도와 특성에 맞춰 복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으로 설계돼 사용자가 쉽게 재난 유형과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예측된 가동 중지 시간과 복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설의 가동 중지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프라와 자원 정보를 표시해 보다 효율적인 복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한다.
'재난복구 계획 시스템'은 강력한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가능하게 해, 기업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재난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예기치 않은 재해로 인한 운영 중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테크란에서 제공하는 특허출원 관련 조사 자료입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