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축에 가장 편리한 오픈 소스가 K-PaaS입니다.”
최종석 숭실대 교수(OPA 표준화분과위원장)이 3일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와 숭실대 스파르탄SW교육원이 주최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K-PaaS) 서밋 2024'에서 K-PaaS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는 민간 주도로 오픈클라우드플랫폼(K-PaaS) 기반의 상호운용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결성한 협의체다. 96개 회원사가 5개 분과에서 활동 중이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은 개발환경을 플랫폼 기능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에 필수 조건이다.
K-PaaS는 개발형클라우드플랫폼센터가 오픈소스 형태로 개발, 배포하는 'K-PaaS 표준모델'과 K-PaaS 적합성 인증을 받은 14종의 '상용 PaaS 솔루션'을 뜻한다.
최 교수는 “K-PaaS는 클라우드에 개발, 실행, 운영 관리하는 모든 소프트웨어(SW) 기반 환경을 다룰 수 있고, 플랫폼 핵심 기능부터 대부분 오픈 소스가 탑재돼 있다”며 “대학에서 K-PaaS 기능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K-PaaS 내부에 쿠버네티스부터 시작해 여러 관리 도구를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쿠버네티브 기반으로 기술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에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이후 9개 대학에서 K-PaaS 활용을 정규교과로 교육하고 있다. 약 1800여명이 수강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양대, 아주대, 충남대, 강원대, 영남이공대 등 5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14개 학교에서 K-PaaS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김홍진 OPA 의장은 “올해 성과로 K-PaaS 랜드스케이프를 공개했다”며 “민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요 기관과 기업들은 'K-PaaS 랜드스케이프(LandScape)'에서 PaaS 기술, 솔루션을 한눈에 파악하고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축사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PaaS 기반에서 고부가가치 IT 서비스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특화된 PaaS 플랫폼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OPA의 과제는 이를 구체화하고 개발자 교육단계부터 익숙해지 게 만드는 것으로 과방위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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