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A 오픈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4, “K-PaaS 교육 확대 나선다”

(왼쪽 5번째부터) 박원재 NIA 부원장, 이상민 과기정통부 과장, 신용태 숭실대 스파르탄SW교육원장, 김홍진 OPA 의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김은주 NIA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오픈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4'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박원재 NIA 부원장, 이상민 과기정통부 과장, 신용태 숭실대 스파르탄SW교육원장, 김홍진 OPA 의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김은주 NIA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오픈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4'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축에 가장 편리한 오픈 소스가 K-PaaS입니다.”

최종석 숭실대 교수(OPA 표준화분과위원장)이 3일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와 숭실대 스파르탄SW교육원이 주최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K-PaaS) 서밋 2024'에서 K-PaaS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는 민간 주도로 오픈클라우드플랫폼(K-PaaS) 기반의 상호운용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결성한 협의체다. 96개 회원사가 5개 분과에서 활동 중이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은 개발환경을 플랫폼 기능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에 필수 조건이다.

K-PaaS는 개발형클라우드플랫폼센터가 오픈소스 형태로 개발, 배포하는 'K-PaaS 표준모델'과 K-PaaS 적합성 인증을 받은 14종의 '상용 PaaS 솔루션'을 뜻한다.

최 교수는 “K-PaaS는 클라우드에 개발, 실행, 운영 관리하는 모든 소프트웨어(SW) 기반 환경을 다룰 수 있고, 플랫폼 핵심 기능부터 대부분 오픈 소스가 탑재돼 있다”며 “대학에서 K-PaaS 기능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K-PaaS 내부에 쿠버네티스부터 시작해 여러 관리 도구를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쿠버네티브 기반으로 기술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에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이후 9개 대학에서 K-PaaS 활용을 정규교과로 교육하고 있다. 약 1800여명이 수강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양대, 아주대, 충남대, 강원대, 영남이공대 등 5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14개 학교에서 K-PaaS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김홍진 OPA 의장은 “올해 성과로 K-PaaS 랜드스케이프를 공개했다”며 “민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요 기관과 기업들은 'K-PaaS 랜드스케이프(LandScape)'에서 PaaS 기술, 솔루션을 한눈에 파악하고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축사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PaaS 기반에서 고부가가치 IT 서비스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특화된 PaaS 플랫폼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OPA의 과제는 이를 구체화하고 개발자 교육단계부터 익숙해지 게 만드는 것으로 과방위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