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항우연 대전 본원에서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항공우주 기업·제품 보안 강화 △항공우주 보안 모델 개발·검증 △항공우주 보안 인력 양성과 인식 제고 △항공우주 정보보호 확산 기반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 융합보안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항우연과 보안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또 국내 우주항공 기업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보보호에 기반한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우주항공부문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중요성이 커져 안정적인 운용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 노력도 필요하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업해 좋은 시너지를 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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