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관광객이 오죽헌 등 강릉시 주요 관광지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강릉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대폭 확충, 총 70개소에 120개 무선AP(Access Point) 설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설치된 무선AP는 와이파이6E 표준을 지원한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의 2.4㎓ 및 5㎓ 대역 외에도 6㎓대역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4Gbps로 와이파이6 대비 2배가량 빠르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행됐으며 뉴경포·경포안목해변·오죽헌·올드타운지구를 포함한 주요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강릉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사진 및 동영상을 SNS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강릉시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강릉의 관광지 홍보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강릉시는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은 관광객 편의를 증대시키고 시의 디지털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광객이 강릉에서 쾌적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