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켓런처'로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카카오클라우드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시작한다.

'로켓런처'는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비유하는 '로켓'과 발사대를 뜻하는 '런처'를 합성해 만들었다. 카카오클라우드가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에 든든한 발사대 역할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로켓런처는 지원 자격 요건을 갖춘 모든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과거 카카오클라우드의 크레딧을 받았거나 코인채굴처럼 클라우드 활용과 무관한 기업을 제외하고 10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로켓런처의 세부 내용을 보면 런치, 부스트, 그로우 3가지 트랙으로 구분된다.

런치 트랙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500만원을 무상 제공한다.

부스트 트랙은 지원한 스타트업 중 별도 선정을 거쳐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2000만원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그로우 트랙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휴된 벤처캐피탈(VC)과 엑셀러레이터(AC)가 투자한 스타트업에게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3500만원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스타트업에게는 로켓런처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을 무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다.

로켓런처는 단순히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제공 외에도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무상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클라우드 기술 교육,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기술 컨설팅, 전문가 기술 지원, 100개 이상 서드파티(3rd Party)와 연계로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한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BO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시도와 빠른 성장을 후원하기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방식 고민을 거쳐 로켓런처를 시작하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가 바탕이 되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스타트업들이 넘쳐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